압도적 카리스마로 무대를 휘어잡던 디바, 연정(66)은 공연 도중 돌연 도망친 뒤 1년째 칩거 중이다. 또 한 사람, 이태원 참사로 연인을 잃은 진아(30)는 세상을 향한 분노에 기타까지 버렸다. 성근 시간들을 보내고 2년이 지난 지금, 그녀는 업계 최고 가사도우미로 다른 삶을 살아간다. 까칠한 연정을 견디지 못하고 가사도우미들이 줄줄이 도망치던 그때, 에이스 진아가 저택에 들어가며 기막힌 불협화음 속, 동거는 시작된다. 그리고 어느 날, 저택 창고에 버려진 기타를 진아가 우연히 발견하면서 잊힌 멜로디가 다시 꿈틀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