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라 말기 잔당의 난세, 역병이 창궐하는 가운데 요녀 오쌍이 사악한 귀신이 되어 세상을 어지럽힌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하지만 오쌍의 오라비이자 불량인인 오령은 자신의 선량한 누이가 요녀라는 말을 결코 믿지 않는다. 그는 시신을 꿰매 혼을 불러들이는 비술인 봉시환혼으로 참수당한 누이를 부활시키기로 결심한다. 어둠이 일렁이는 온신묘 속에서 그는 기괴한 국면을 펼쳐 진범들을 유인한다. 누명을 쓰고 죽어간 누이의 결백을 위해, 진짜 악인들을 향한 처절한 단죄의 칼날을 뽑아 든다.